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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웅은 포레스트 검프·돈은 두통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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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증시에 상장하며 역사상 최대의 기업공개(IPO)를 성사시킨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에 대한 구미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 회장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방미 기간과 과거의 주요 발언 중 화제가 됐던 내용을 정리해 소개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블룸버그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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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웅은 포레스트 검프"=내 꿈은 미국에서 왔다. 내가 그렸던 영웅은 포레스트 검프이다. 그 영화는 지금까지 10 번 정도 봤다. 그 영화를 초조한 일이 있을 때마다 본다. 물론 상장을 위해 뉴욕에 오기 전에도 보았다. 그 영화를 다시 보면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나는 나라고 느꼈다. 나는 15년전 처음 실리콘 밸리를 방문했을 때와 같은 사람이다. (포레스트 검프는 탐 행크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다.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 같다'는 대사로 유명하다.)
▲"믿어 달라"=믿어달라. 지금 우리가 얻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들의 신뢰이다. 우리를 믿고 시장을 믿고, 젊은이들을 믿어달라. 그리고 신 기술도 믿어야 한다. 세상은 점점더 투명해 지고 있고 지금 당신이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지난 15년동안이나 들어왔다. 우리는 투자자 당신들을 보호할 것이다.(알리바바의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 목소리에 대한 답변)

▲"알리 페이의 분사 이유 언젠가 알 것이다"=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오늘은 그 때가 아니다. 우리는 2만5000 명의 현명한 직원이있다. 내가 뭔가 잘못을 하면 명백히 드러난다. 언젠가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알 때는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2011년 미국 이베이의 결제 서비스 '페이팔'과 같은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분사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에서도 가장 수익성 높은 부분이었다.)

▲"재산은 두통이다"=돈을 버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돈을 벌도록 도와주는 것이 나의 일이다. 나는 돈을 사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부유하게 되는 것을 보장하려고 하고있다. 이것은 두통이다.(상장으로 얻게 된 자신의 자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
▲"3개월 동안 수면을 취할 계획이었다"=마윈 회장은 지난해 초 CEO직에서 사임한 후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계획이 실패했다고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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