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한화생명 주가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지만 위험률차 확대로 이익 개선세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투자이익률과 손해율 등의 핵심지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이면서 올해 3분기 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화생명의 투자이익률, 손해율에 대해 한 연구원은 "상장 생명보험사 가운데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이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해 2분기 이후 운용자산 내 해외유가증권 비중이 4.6%에서 올해 2분기 8.2%까지 증가했고, 이자부자산의 신규 매입이원은 5%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유하고 있는 이자부자산에 대한 투자이익률도 2012년 이후 타 생보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고 손해율 또한 상장 생보사 중 가장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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