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포스트차세대'는 무엇?
기업은행은 개천절부터 시작되는 연휴 3일 동안 자동화기기 현금 입·출금과 송금, 인터넷뱅킹·텔레빙킹 등 전자금융, 체크카드 이용 등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할 계획이다. 재개 시점은 6일 오전 4시다.
기업은행은 국내 대형 은행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한 번에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적금, 펀드, 방카슈랑스, 신탁 등 종류별로 나눠져 있는 정보를 고객을 중심으로 한 곳에 모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창구에서 고객이 가지고 있는 상품군, 추천해야 할 상품, 교차 판매할 수 있는 상품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구조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송금을 하거나 받을 수 없으므로 필요한 현금은 10월 2일 이전에 미리 찾아두는 것이 좋다"며 "새로운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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