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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철 연휴 일시중단 기업銀…어떤 변화가?

최종수정 2014.09.28 08:00 기사입력 2014.09.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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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포스트차세대'는 무엇?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전산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신용카드를 제외한 모든 은행거래를 일시 중단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어떤 점들이 개선되는지 은행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개천절부터 시작되는 연휴 3일 동안 자동화기기 현금 입·출금과 송금, 인터넷뱅킹·텔레빙킹 등 전자금융, 체크카드 이용 등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할 계획이다. 재개 시점은 6일 오전 4시다.
기업은행은 이번 금융거래 일시중단이 포스트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는 2004년 도입된 '차세대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개발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진행돼 왔다.

기업은행은 국내 대형 은행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한 번에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적금, 펀드, 방카슈랑스, 신탁 등 종류별로 나눠져 있는 정보를 고객을 중심으로 한 곳에 모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창구에서 고객이 가지고 있는 상품군, 추천해야 할 상품, 교차 판매할 수 있는 상품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구조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포스트 차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 시스템을 유닉스로 바꾸는 것이다. 메인프레임은 성능, 안정성, 보안 등에 장점이 있지만 최근 유닉스를 기반으로 업무시스템 증설이 이뤄지다보니 유연성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져 교체를 결정했다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시스템의 유연성 제고나 비용절감 등이 포스트차세대 시스템에 기대하고 있는 효과라는 얘기다.

기업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송금을 하거나 받을 수 없으므로 필요한 현금은 10월 2일 이전에 미리 찾아두는 것이 좋다"며 "새로운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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