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김태헌, 격투기 선수와 아이돌 사이… 실력은?

'주먹이 운다' 김태헌 [사진=XTM '주먹이 운다' 캡쳐]

'주먹이 운다' 김태헌, 격투기 선수와 아이돌 사이… 실력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국의 아이들 래퍼 김태헌이 '주먹이 운다'에 등장해 화제다.

24일 오후 방송된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서는 팀 선택을 위해 지옥의 3분에 도전하는 김태헌의 모습이 담겼다.

링에 오른 김태헌은 "아이돌이 아닌 격투가 김태헌을 각인시키고 싶어 나왔다"고 출전 각오를 밝힌 뒤 "아이돌과 격투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격투기를 선택하겠다"고 답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의지와 달리 김태헌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과 대결을 펼친 끝에 일방적으로 압도당하고 결국 탈락의 쓴 맛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평했고, 김태헌은 "처음으로 해봐서 약간 멍하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한편 김태헌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김태헌의 데뷔전 상대는 일본 노장 종합격투기 선수 아이언 호스 타나카. 김태헌은 수준급 방어력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패하며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김태헌 '주먹이 운다' 출연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김태헌 출연, 져도 멋있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언제 격투기 배웠나"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보다 격투가가 더 좋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