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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119구급대원 폭행, 갈수록 늘고 거칠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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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폭행당한 구급대원 661명...병원 입원 치료 필요한 중상 71명에 달해...갈수록 많아지고 거칠어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매년 급증하고 중상을 입은 사례도 늘어나는 등 강도도 세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소방방재청에서 제출한 2014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말까지 최근 5년간 국민의 안전과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했다가 폭행당한 119구급대원은 661명에 달했다.
특히 2009년 81명에서 2010년 12명으로 늘어난 후 2013년에 164명에 달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4년 새 두 배나 늘어났다. 올해도 7월 말 현재 70건이 발생했다.

또 이 기간 동안 병원에 입원·진료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중상을 입은 구급대원이 71명에 달했다. 2009년 10명에서 2010년 19명, 2011년 11명, 2012년 12명, 2013년 15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94건, 경북 37건, 부산 36건, 경남 35건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촌각을 다투며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감사는커녕 폭행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구급대원들의 폭행 피해에 대해 소방방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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