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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현대제철 현장 점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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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내달 2일 정기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현대제철을 현장 점검한다.

16일 국회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을 비롯해 우원식, 은수미,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찾는다. 이인영 의원실 관계자는 "국감을 앞두고 일상적인 현장 방문 조사의 일환"이라며 "근로 실태와 산재 관련 조사, 노조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환노위 위원들이 이번 국감을 앞두고 노동 관련 현장 방문으로 선정한 곳은 지금까지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또다른 환노위 의원실 관계자는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사내 하청의 교대 근무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부당 노동 근로 행위에 대한 제보가 사내하청 지회쪽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귀뜸했다.

현대제철 사내하청 비정규직 지회는 지난 7월 노조 창립 역사상 첫 공동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전남 순천의 현대제철 사내하청 비정규직지회는 2005년에 설립됐고 이어 지난해 충남 당진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가 창설됐다.

이들은 당시 공동파업출정식에서 ▲재해 예방과 사고 발생시 대책 및 보상 ▲4조3교대 근무 ▲고용불안 해소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사내하청업체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고용안정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며 "원청업체인 현대제철 및 현대자동차그룹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제철은 정치권의 현장 방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사내하청업체 경영진과의 교섭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당초 23일 방문에서 29일 방문으로 한 주 연기됐다"며 "야당 의원들의 현장 점검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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