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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의 힘…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중국 52.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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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사용 지출액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한카드가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업무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정보센터와 공동으로 발표한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사용 지출액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상반기 국내 카드이용액은 4조82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했다.
사용액별로 비중은 중국이 52.8%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6.8%, 미국 8.3%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처음으로 외국인 사용액 비중의 절반을 넘어섰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범화교권 국가 이용액까지 합산하면 전체 외국인 사용액의 60.5%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외국인 카드사용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제주(81.6%), 경기(62.5%), 부산(51.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경우 중국관광객 급증 효과, 경기와 부산의 경우 각종 컨벤션 인프라와 연계한 마이스(MICE)산업 강화가 실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센터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 중국인 관광패턴이 쇼핑, 숙박 중심에서 음식, 의료업종 등으로 확대되는 등 체류형 관광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요우커들의 니즈를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동남아시아의 화교권 고객층과 러시아 의료관광 등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관광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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