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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유통업계 가을 마케팅 '한창'

최종수정 2014.09.13 06:30 기사입력 2014.09.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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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통업계가 이른 추석 후 본격 가을맞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가을에 잦은 야외활동을 감안해 아웃도어와 골프용품 기획전을 마련하는 한편, 제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안간힘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가을 골프시즌을 맞아 전점에서 '신세계 정통 골프 대전'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날씨가 한층 서늘해진 9월이면 골프용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작년 기준 골프장르의 매출은 1년 중 9월의 매출 비중이 13.8%로 연중 가장 높았다. 이어 봄철인 4월 비중이 10.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전점에서 골프대전을 개최한다. 쉐르보, 제이 린드버그, 나이키골프 등 22개 유명브랜드 제품이 200억원 규모로 풀릴 예정이어서 역대 최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가을 멋쟁이들을 위해 ‘러브잇(LOVE IT)’패션캠페인을 진행한다. 영국 출신 세계적인 그래피티 거장 ‘벤 아이네’가 감각적으로 표현한 ‘LOVE IT’ 그래피티를 활용한 패션, 생활 등 총 55개 브랜드의 76가지의 콜라보레이션 단독상품을 10월1일까지 전점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패션수요는 봄, 가을에 많은데 올 봄 선보였던 1차 러브잇 테마가 반응이 좋아 가을에 두 번째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앞서 '러브잇' 캠페인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가 많아져 봄보다 협업 브랜드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도 추석 이후 성큼 다가온 가을, 등산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월드 아웃도어 페어'를 진행한다.

잠실점에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본점에서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올해 봄·여름 상품 및 작년 가을.겨울 상품들을 30~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마트들은 제철상품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전날부터 일주일간 ‘생(生) 오미자(1kg/국내산)’를 시세 대비 약 10% 저렴한 1만8000원에 선보인다. 오미자 청(2kg/국내산)’도 시세대비 10% 저렴한 2만6000원에 준비해 작년보다 2주 가량 일찍 전점에서 선보이며 주부 마음을 잡으려 애쓰고 있다.

홈플러스는 제철 맞은 생물톱밥꽃게 900원(100g)를 비롯해 가을 야외활동을 겨냥한 베어비어 맥주 500ml 4개 5000원(개당 1250원 꼴)과 잔치국수, 떡볶이, 순대, 튀김, 조각피자 등 종류별 2000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른 추석이 지나며 본격적으로 가을 상품 수요가 증가해 이 같은 행사를 전년 대비 2주 가량 일찍 진행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관련 상품들을 발 빠르게 준비해 나갈 겻"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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