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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새 아파트 16만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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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전국 189개 단지 15만6098가구 분양 예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9·1대책 발표와 맞물려 올 하반기에 16만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LTVㆍDTI 규제완화를 발표 한 지 한달여 만에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나오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는 3년 간 신규 택지 지정이 중단되고 청약 1순위 요건 완화, 가점제 완화 등 분양시장에 대한 규제완화 정책이 다수 포함돼있다.
최근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상승세다. 지난달 21일 분양한 서울 내곡지구 2·6단지는 157가구(일반공급 기준) 모집에 8281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 마감됐고 최고경쟁률은 123대 1을 기록했다. 마곡지구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와 대구 달성군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최고경쟁률이 16.1대 1, 60.6대 1을 기록했다.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해 말보다 0.8% 올랐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933만3000원(전용면적 기준)으로 지난해 말(1918만6000원)과 비교해 14만7000원 올랐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8개월 새 가격이 380만원 가량 올랐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추석 이후 분양물량도 늘었다. 전국에서 189개 단지 15만 609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10만9772가구, 임대는 4만6326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999가구)에 비해 29% 증가했다. 실수요자들이 청약제도가 바뀌기 전 내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진 셈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롯데캐슬’을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04㎡ 총 615가구 중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서울 꿈의숲과 바로 맞닿아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고, 롯데백화점을 비롯,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주상복합 ‘서초꽃마을5구역(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7~지상 22층 전용 59㎡ 116가구 규모로 2호선 서초역과 도보 2분 거리다. 마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곡지구 B8-2,3블록에서 오피스텔 ‘마곡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5~지상 14층, 1개동, 총 468실 규모다. 원룸형(전용 23~26㎡) 396실과 투룸형(전용 35~36㎡) 72실로 이뤄진다.

이밖에 분양시장 완판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도 대형사들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서 전용 101~134㎡ 517가구 규모의 ‘위례자이’를 선보인다. 이어 11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C2-2,3블록에서 전용 85㎡초과 2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 민락2지구 B-7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 716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26층 전용 60~84㎡로 구성된다.

대구,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도 추석 이후 분양이 쏟아진다. 반도건설이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에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9월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5층 전용 68~84㎡ 9개동 813가구로 구성됐다. 대구시 달서구 북죽곡 세천지구에서는 현대BS&C가 ‘현대썬앤빌’을 선보인다. 지하2~지상 33층 3개 동 전용 65~84㎡ 283가구 규모다.

9월 부산에서 금강주택이 부산진구 개금동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5~지상 39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620가구(전용 74㎡, 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 43㎡)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거제시 양정동에 ‘거제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 84~102㎡ 995가구 규모다. EG건설은 세종3-2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3차EGthe1(L1)’ 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1~지상 25층 17개 동 총 649가구 규모로 전용 84~110㎡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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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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