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세계 최초 '트래픽잼파일럿' 시스템 美 플로리다주에서 실증 시험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주행 속도 64㎞/h 이하 도로 정체 상황에 대응한 자율 주행 실증 시험에 들어간다. 실험 차량은 아우디 대형 A7 스포츠백이다. 레이저 스캐너를 포함한 총 22개 센서가 차량 주변 데이터 수집 용도로 장착된다.
아우디 트래픽잼파일럿 시스템은 주행 속도 64㎞/h 이하의 도로정체 감지 시 운전자가 원하면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 차선 변경 등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차량 상태와 주변 환경을 감지 및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로 정체가 풀리면 운전자에게 직접 차량을 조종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발송되며, 해당 메시지 발송 후 수 초 이내에 운전자가 조종하지 않으면 차량을 가볍게 제동시키면서 더욱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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