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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사우디 APC와 4000억 규모 합작법인 출범

최종수정 2014.09.03 17:18 기사입력 2014.09.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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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가스 가 오는 12일 사우디 국영 화학기업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와의 PDH(프로판 탈수소화공정) 합작법인을 출범시킨다.

SK가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PDH사업을 위해 그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사와 추진해 왔던 JV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PDH 합작회사 조인식(JV Agreement)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에는 PDH JV의 신설법인인 'SK Advanced'가 공식 출범한다. 신설되는 SK Advanced 의 총 자본금은 약 4000억 수준으로 SK가스와 APC의 지분비율은 각각 65%, 35%다. PDH 사업은 LPG(프로판)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가스화학사업이다.

AP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 및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상장기업으로 프로필렌(연간 45.5만톤 Capacity)과 폴리프로필렌(연간 45만톤 Capacity)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석유화학회사다. APC는 이번 지분참여 외에도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SK Advanced에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SK가스와 APC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한 추가적인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상호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APC와의 JV설립을 통해 외자유치를 확정하게 돼 기쁘다"며 "당사가 그 동안 추진해온 PDH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K가스가 울산지역에 건설 중인 PDH사업의 총 투자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며, 생산 Capa는 연간 60만톤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다. 지난 5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율은 30% 수준이며, 2016년초 상업가동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가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SK D&D를 72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SK D&D지분의 45%이며, SK건설이 보유한 SK D&D지분 전부이다.

SK D&D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개발 및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사업부문 국내 선두주자다.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는 영암F1경기장 및 대구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했고, 현재 전북 남원 및 전남 영암의 태양광발전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는 제주도 가시리에 대규모(30MW) 풍력 발전소를 건립 중에 있으며 곧 상업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난 8월 고성그린파워에 대한 투자 결정으로 본격적인 발전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며 "이번 SK D&D인수를 계기로 향후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분야까지 포함해 발전사업 포트폴리오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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