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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전력사업 첫 발…고성그린파워 출범

최종수정 2014.08.14 09:47 기사입력 2014.08.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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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가스 가 고성그린파워 출범과 함께 전력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SK가스는 14일 자사를 비롯한 고성그린파워 투자자들과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성 민자화력발전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성그린파워는 SK그룹 계열사(SK가스 19%, SK건설 10%)와 남동발전이 각각 29%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KDB 인프라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특수목적의 민간발전회사다.

SK가스는 지난 4월 고성그린파워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SK가스는 6월 투자자들과 함께 민자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자 간의 역할과 임무, 자금조달방법, 회사운영 방법' 등을 담은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고성그린파워(주)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출범을 통해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건설될 고성그린파워 발전소의 총 사업비는 4조5300억원이다. 최신형 설계(USC타입)를 적용해 기존 표준 화력발전소보다 발전 효율이 약 3% 높은 2GW급(1GW급 2기) 규모의 고효율 석탄화력 발전소로 내년에 착공해 1호기는 2020년에, 2호기는 2021년 4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국내 민자발전사업으로 1GW급 화력발전소 2기가 동시에 건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민자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고성그린파워는 탈황설비와 전기집진기 등 첨단 설비를 갖춰 연료비를 절감하고 CO2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인근에는 소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도 들어서게 돼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로 평가받고 있다.

SK가스는 이번 석탄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LPG와 화학에 이어 전력사업까지 추가하게 됐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신성장동력을 추가하게 됐다"면서 "또 PDH사업 등 LPG관련 다각화는 물론 석탄화력발전사업 등 에너지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의 날개를 달게 됐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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