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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고강도 구조조정…30%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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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말레이시아항공(MAS)은 올해 여객기 실종과 미사일 피격 등 잇단 악재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체 인력의 30%를 감축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주식 69%를 보유한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은 전체 MAS 직원 2만명 중 6000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구조조정계획에는 기존의 MAS 사업과 감축 인력을 넘겨받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 사실상 제2의 창사에 나서는 파격적인 회생안이 포함됐다.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흐야 현 CEO(최고경영자)는 내년 7월 새로운 법인이 설립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게 된다.

MAS는 지난 3월 여객기 실종사건 등의 악재로 인해 지난 2분기에 3700만링깃(97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7598만링깃(5570억 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MAS는 지난 3월 발생한 MH370편 실종사건 여파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여객기 미사일 피격사건이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경우 순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MAS 측은 내다봤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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