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조량이 좋아져 청과물 작황이 늘어난 과수 농가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멜론을 포함한 청과 세트를 선보인다. 과수농가가 많지 않아 대량 판매가 어려웠던 멜론을 연초부터 산지 농가를 적극 설득해 기획했다.
30일 아침 9시55분과 2일 밤 9시40분부터 '녹색농장 사과·배·멜론 세트'(5만9000원)를 방송한다. 경북 김천 녹색농장영농조합에서 생산되는 경북 사과 4kg, 성환 배 4kg, 담양 머스크 멜론 4kg 등 세가지 종류 과일을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올해 추석 청과물 편성을 전년 대비 약 20% 가량 늘렸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매주 2회씩 작황을 체크해 과일의 당도 및 크기 등을 확인고 있다. 또 태풍과 폭우로 산지에 피해가 있는지 MD (상품기획자)가 직접 경북 의성과 문경에 수시로 출장을 다녀오는 등 노력해왔다.
김주홍 현대홈쇼핑 식품팀 책임MD는 “최근 일조량이 좋아 추석 연휴 전 과일을 구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며 “이번 특별 긴급 편성을 통해 과수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고객들에게는 우수 품질의 청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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