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거칠 것 없는' 포천시청 공무원…등산화 뺏고 현장소장에 주먹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포천시청 [사진=KBS 캡처]

포천시청 [사진=KBS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거칠 것 없는' 포천시청 공무원…등산화 뺏고 현장소장에 주먹질

포천시청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경기 포천시가 시립도서관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련 공무원들이 시공업체에 뇌물을 강요한 정황이 포착돼 감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천시 감사팀에 다르면 건축 담당과 팀장과 직원 1명이 시립도서관의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에 "현장 시찰 시 필요하다"며 등산화 8켤레를 요구했다. 해당 공무원은 팩스를 통해 구체적인 브랜드와 치수를 적어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부서의 다른 공무원은 준공을 앞두고 계획에 없던 조경 및 인테리어 공사를 추가해 지인의 업체에 맡기도록 요구했다.

다른 한 공무원은 술자리에서 현장소장을 때려 전치 7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때린) 공무원이 피해자와 화해했다며 치료비를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천시청 시립도서관 등산화 뇌물, 꼭 해고했으면 좋겠다" "포천시청 시립도서관 등산화 뇌물,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포천시청 시립도서관 등산화 뇌물, 직장 잃어봐야 정신 차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