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거칠 것 없는' 포천시청 공무원…등산화 뺏고 현장소장에 주먹질
포천시청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경기 포천시가 시립도서관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련 공무원들이 시공업체에 뇌물을 강요한 정황이 포착돼 감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같은 부서의 다른 공무원은 준공을 앞두고 계획에 없던 조경 및 인테리어 공사를 추가해 지인의 업체에 맡기도록 요구했다.
다른 한 공무원은 술자리에서 현장소장을 때려 전치 7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때린) 공무원이 피해자와 화해했다며 치료비를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우까지 샀는데 영수증 보고 '깜짝'…23년 전 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