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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는' 포천시청 공무원…등산화 뺏고 현장소장에 주먹질

최종수정 2014.08.29 11:27 기사입력 2014.08.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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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사진=KBS 캡처]

포천시청 [사진=K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거칠 것 없는' 포천시청 공무원…등산화 뺏고 현장소장에 주먹질

포천시청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경기 포천시가 시립도서관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련 공무원들이 시공업체에 뇌물을 강요한 정황이 포착돼 감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천시 감사팀에 다르면 건축 담당과 팀장과 직원 1명이 시립도서관의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에 "현장 시찰 시 필요하다"며 등산화 8켤레를 요구했다. 해당 공무원은 팩스를 통해 구체적인 브랜드와 치수를 적어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부서의 다른 공무원은 준공을 앞두고 계획에 없던 조경 및 인테리어 공사를 추가해 지인의 업체에 맡기도록 요구했다.

다른 한 공무원은 술자리에서 현장소장을 때려 전치 7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때린) 공무원이 피해자와 화해했다며 치료비를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천시청 시립도서관 등산화 뇌물, 꼭 해고했으면 좋겠다" "포천시청 시립도서관 등산화 뇌물,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포천시청 시립도서관 등산화 뇌물, 직장 잃어봐야 정신 차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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