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로프의 어머니인 셜리 소트로프는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유튜브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IS의 최고지도자(칼리프)를 자처하는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직접 호명하고 "IS의 칼리프인 당신은 우리 아들을 석방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서 "자비를 베풀어 아들을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슬람교에서는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해 책임질 수 없다는 교리가 있지 않느냐며 "아들은 기자에 불과한 만큼 미국 정부의 죄를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트로프는 지난해 시리아 알레포에서 납치됐지만, 그의 안전을 우려한 어머니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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