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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위기가정 2894세대 찾아내 다양한 지원

최종수정 2014.08.22 09:26 기사입력 2014.08.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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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발굴추진반’ 출범 4개월 만에 위기가정 2894세대 발굴, 6억4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이 나타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4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출범시킨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 기동상담팀, 동주민센터로 구성된추진반은 출범 4개월 만에 위기가정 2894 세대를 발굴했다.

가장 실직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의 체납된 공과금 해결, 연속된 결혼생활 실패와 사업부도로 우울증을 앓는 딸을 둔 가정에 가정상담방문프로그램 연계, 화재로 집이 전소된 가정 긴급지원, 가스가 누출돼 위험한 홀몸노인 가구의 가스점검, 거동불편 홀몸노인의 병원 모셔가기. 이 모두가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의 성과다.

위기가정으로 발굴된 후 공공 또는 민간자원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받게 된 건은 2319건으로 지원 규모는 약 6억4000여 만원.
복지상담

복지상담


이 중 508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서울형기초보장대상,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총 4억6000여 만원 지원을 받았다.
기업 종교단체 민간후원단체 등과 연계된 1811가구는 1억5000여 만원에 달하는 도움을 받기도 했다.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이 짧은 시간 이토록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더 많은 구민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심한 관악구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관악구는 오르내리기 힘든 고지대를 비롯해 이면도로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운행 경로에 착안, 관악구 전체 마을버스 87대에 홍보스티커를 부착, 승객이나 인근 지역 주민이 저소득 위기가정발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웃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주민실정에 밝은 민간인을 참여시킨 동복지협의체를 구성, 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그 밖에도 복지사각계층에 놓인 위기가정의 효율적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는 전체 가구에 대해 일제조사를 하고 있다.

또 관악구 통·반설치 조례를 개정, 통장들에게 복지도우미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구민이 생활고를 비관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관악구 구석구석을 촘촘하게 살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는 날까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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