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벤처업계 "7홈쇼핑 벤처업계에 활력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벤처 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7의 TV홈쇼핑 설립이 벤처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2일 제주도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 조찬간담회에서 “새로 만드는 홈쇼핑 채널이 좋은 물건을 만들었지만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민우 회장은 “7홈쇼핑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문 홈쇼핑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며 “따라서 기존 대기업 제품을 팔고 있는 다른 홈쇼핑들과는 경쟁관계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제품을 많이 팔고 있는데 성격이 겹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남 회장은 “홈앤쇼핑이 중소, 벤처기업 제품을 80% 정도 판매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수익성을 고려하다 보니 황금시간대에는 인기 있는 대기업 제품 위주로 팔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7홈쇼핑은 수익이 많이 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가 뛰어난 중소, 벤처기업 제품을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벤처기업협회가 7홈쇼핑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지는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홈쇼핑 운영에 참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역시 7홈쇼핑이 기존 TV홈쇼핑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TV홈쇼핑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정 회장은 “7홈쇼핑은 기존 홈쇼핑들이 가지고 있던 기득권을 빼앗아 온다는 차원이 아니라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홈쇼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영 TV 홈쇼핑 채널을 신설키로 지난주 결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 등 5개 부처 실무진들은 7채널 홈쇼핑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두고 이날 논의를 시작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