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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검사, 내년부터 서울 全 보건소서 20분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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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산·성동·동대문·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 되고 있는 '신속검사법'이 2015년부터 시내 모든 보건소로 확대된다.(사진제공=서울시)

▲현재 용산·성동·동대문·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 되고 있는 '신속검사법'이 2015년부터 시내 모든 보건소로 확대된다.(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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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015년 부터 에이즈 감염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국적과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울시내 25곳의 보건소에 들러 무료로, 단 20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5년 부터 에이즈 감염 여부를 20분 만에 간편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신속검사법'을 시내 모든 보건소로 확대해 운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속검사법(Rapid Test)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확보해 20분 만에 에이즈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새로운 검사방법이다. 결과 확인까지 3~7일이 걸리던 기존 방식에 비해 신속하고, 5~10cc가량 채혈해야 했던 부담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시에 따르면 신속검사법을 지난 4월 부터 시내 4개 보건소(용산·성동·동대문·영등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검진건수는 7배(136건→948건), 양성 검진건수는 6배(2.5건→15건)까지 늘어나 결과적으로 에이즈 조기발견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건소나 의료기관의 검사는 감염가능성이 있는 지의 여부만을 가려내는 선별검사다. 따라서 신속검사법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는 정부가 정한 확진 기간인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에이즈 확진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에이즈 신속검사는 올 연말까지 시범 보건소 4곳에서 계속 진행되고, 내년에는 서울시내 25개 전 보건소에서 신속검사가 가능한 만큼 에이즈가 염려되는 사람들이 익명으로 이뤄지는 검사를 많은 이용하길 당부한다"며 "발견된 감염인을 위한 상담과 지원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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