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에 설치될 서스펜디드 패미리코스터(Suspended Family Coaster). 네덜란드 VEKOMA사에서 제작됐고, 기존 코스터와 다르게 레일 아래에 객차가 붙어 있는 형태다.(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시설 노후로 인해 지난 2012년 7월 이후 전면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했던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재개장한다.
서울시는 노후 놀이기구·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시설로 단장을 마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27일부터 재개장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놀이동산 재 조성 사업과 관련해 '안전 확보'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린이대공원 측은 독일 및 유럽의 제작기준을 준수한 놀이기구를 제작했고,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CCTV로 전반적인 통제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실제 운영 시 벌어질 수 있는 비상 상황 등에 대처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전 직원에게 숙지시켰다.
27일에 열릴 개장식 때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어린이들을 위해 당일 이용객에 한해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이용시간은 오후2시부터 6시까지며, 놀이동산 곳곳에 삐에로·풍선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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