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경필, 아들 후임병 가혹행위 사실 통보 받은 후에도 "분위기 짱으로 술마셨다"
군 복무 중인 아들의 가혹행위에 대해 지난 17일 공식 사과한 남경필 경기지사(49)가 아들의 후임병 폭행 사실을 통보받은 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분위기 짱으로 술을 마셨다'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이 가고 있다.
이는 남 지사가 아들의 가혹행위에 대해 지난 13일 헌병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한 후 이틀 뒤에 쓴 것으로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남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들의 가혹행위를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13일 소속 헌병대로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알았다"고 답변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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