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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분기 성장률 6.8%(연율) 후퇴…소비세 인상 여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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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경제성장률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후퇴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6.8%(연율 환산·예비치) 감소했다고 밝혔다. GDP가 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진단 보다는 선방한 것이지만 2011년 1분기 6.9% 감소한 이후 기록한 최대 낙폭이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종전 6.7%에서 6.1%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부진한 2분기 성장률은 일본이 지난 4월 1일 부터 소비세율을 종전 5%에서 8%로 인상한 여파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실망스런 경제 성적표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살리기 정책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양적완화 정책 기대감도 커졌다.

일본 3위 생보사인 메이지야수다생명의 고다마 유이치(小玉祐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가 3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성장을 촉진할 촉매제가 없어 그 속도는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 위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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