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업성이 높고 지속성장 가능성이 있는 마을기업 21곳을 최종 선정해 경영, 법률, 노무 등 맞춤형 밀착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신규지원 기업으로 지정된 곳 중 2곳(홍스공방, 건강한 농부 협동조합)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기반형 기업'이라고 밝혔다. '홍스공방(강동구)'의 경우 디자이너 공동 브랜드교육 및 신규 가죽 브랜드 창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건강한 농부 협동조합(금천구)'의 경우 도시텃밭 재생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기반형 마을기업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해 선정된 기업 중 사업실적이 양호하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인 9개 마을기업이 지원대상으로 다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총2억5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정진우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들이 자생력과 성장가능성, 지역공동체 기여 등 지역 사회 내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이와 동시에 우수 마을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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