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잠실수중보 상류 취수원 6곳(광암, 강북, 암사, 구의, 자양, 풍납취수장)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악취를 유발하는 지오스민의 농도는 지난 1일 최대 39.2ng/ℓ에서 7일 최대 338ng/ℓ까지 증가해 시는 정수 처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활성탄 투입과 중염소 처리를 통해 수돗물의 지오스민 농도를 환경부 기준인 20ng/ℓ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과 강원도 영서 지역에 15일까지 비 소식이 없어 조류주의보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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