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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무화과 공동선별·출하 경쟁력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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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군곡리 박종휘씨가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송지면 군곡리 박종휘씨가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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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시설무화과가 공동선별과 공동출하로 상품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해남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가 지난 2012년 주식회사 출범이후 무화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공동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송지면과 북평, 북일면을 중심으로 35여 농가 16ha에서 집단 재배되고 있는 땅끝 시설무화과는 올해 350톤이 생산되며 12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생산량의 80% 이상을 공동선별과 출하를 통해 농산물 전문쇼핑몰에 판매해 나가는 등 도로가판대 판매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남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양액재배로 노지재배에 비해 1개월 이상 출하가 빠른데다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공동작업을 통해 상품성을 높여 나갈 경우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개별적 소량 출하시와 달리 공동작업으로 상품을 출하할 경우 고품질의 수량확보로 대도시권의 대형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어 물량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판장을 거치지 않는 직거래로 10% 정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주식회사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고품질 무화과 생산지도는 물론 공동작업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해남 무화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개발 및 포장재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지면 박종휘 씨(61)는 “무화과는 타 작목에 비해 가격 변동폭이 적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올해는 공동작업으로 kg당 8천원에서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남 시설무화과는 8월 초부터 출하를 시작, 오는 12월 중순까지 생산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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