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기준금리 인하가 오히려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기준금리가 25bp, 50bp 인하되면 연각 NIM은 각각 올해 예상 세전 순이익의 4.5%, 9%에 해당하는 4bp, 7b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 우려가 소멸되고 경기회복에 따른 대손 비용 감소 기대감이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 것”이라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주가 조정을 곳간을 채우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기업들의 유보소득에 관한 과세 관련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기준으로는 은행들에게 적용될 과세는 없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바젤Ⅲ 기준으로도 글로벌 은행 대비 자본 비율이 100bp 이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 은행들의 배당 성향이 향후 자본 적정성 등을 우려해 15% 수준으로 규제되는 것은 논리적으로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우리금융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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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배당 여력에 주목했다. 민영화가 절실한 우리금융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 배당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배당 성향이 암묵적 규제 범위인 15%에서 30%로 확대될 경우 자기자본이익율(ROE) 개선 폭은 13bp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5% 안팎 배당 성향을 보이는 기업은행 역시 이를 50%로 확대해도 BIS비율은 12.04% 수준이며, KB금융의 경우 우수한 자본력을 배경으로 꼽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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