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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강도 청렴대책 내놔…'원스트라이크아웃'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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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영규 기자] 이달 초 인구 100만명 돌파로 전국 10대 거대도시로 성장한 경기도 고양시가 비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제'를 실시한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는 공직자가 단 한 번의 공금횡령, 금품수수를 하더라도 '해임' 이상의 징계를 내려 공직 사회에서 완전 퇴출시키는 제도다.
최성 고양시장은 4일 "인구 100만 도시 성장과 함께 공무원에게 청렴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공직자 비위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타파하고 엄중한 처벌 관행을 확립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금품 및 향응 수수액과 관계없이 공금횡령자, 금품ㆍ향응 요구자, 정기ㆍ상습 수뢰, 알선한 자 등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해임 이상 징계를 적용한다.

직무와 관련 수동적으로 금품ㆍ향응을 수수하고 위법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라도 50만원 이상 수수자는 해임한다.
최 시장은 "공무원이 개입된 성 관련 범죄행위와 성폭력, 강제추행 등도 비위 경중에 따라 최고 파면까지 엄중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라며 "공약사항인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100만 고양시 인구 돌파의 주역은 허유재 산부인과의 예쁜 공주님이 영광을 차지했구요, 또 100만번째 전입자는 창릉동의 김한길선생님 3가족이 되었다네요.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8시 55분 현재 100만 1명에서 1시 현재 100만 17명이 되었습니다.너무 빠른 속도 속도 아닌가요? 100만 행복도시를 위한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고양시는 1992년 25만7600명으로 경기도 '넘버2' 성남시(64만5300명)의 3분의1수준이었지만 2014년8월1일 오전 9시55분 100만1명을 기록하며 성남시를 제치고 1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고양시의 100만명 돌파는 수원, 창원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는 3번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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