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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벨기에 신성' 오리지 영입…릴에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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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크 오리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디보크 오리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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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리버풀이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디보크 오리지(19) 영입을 마쳤다.

리버풀은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지의 이적을 완료했다. 다음시즌 오리지는 프랑스 리그앙 릴에서 임대형식으로 뛸 예정”이라며 오리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로 추정했다.

오리지는 "리버풀과 같은 대형구단이 내게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로 기쁘다"며 "리버풀은 훌륭한 역사, 팬, 선수들을 갖고 있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훌륭한 팀 역사의 일원이 되서 정말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랜든 로저스(41) 리버풀 감독은 "오리지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라면서 ""그는 빠르고 터치가 환상적이다. 게다가 체격과 적극성을 동시에 보유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예전부터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했다.
오리지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는 등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벨기에가 1986 멕시코 월드컵 4강 이래 최고의 성적(8강)을 내는 데 공을 세웠다.

오리지는 현재 뛰고있는 프랑스 리그앙 릴에 임대돼 2014-2015시즌을 보낸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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