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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2008년후 최대 분기 손실

최종수정 2014.07.22 15:18 기사입력 2014.07.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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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2·4분기에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법무부에 낸 벌금 때문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 5월 미국인들의 탈세를 도왔다는 혐의와 관련 미국 법무부에 26억달러(약 2조6624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2분기에 7억스위스프랑(약 79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6억9100만스위스프랑보다 손실 규모가 조금 더 컸다. 60억2000만스위스프랑 손실을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 손실이다.

지난해 2분기 10억5000만스위스프랑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4억7600만스위스프랑 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투자은행 부문 세전 순이익은 7억5200만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7억5400만스위스프랑이었던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블룸버그 예상치 5억4400만스위스프랑을 웃돌았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주요 16개 글로벌 투자은행 중 크레디트 스위스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이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에 낸 세금 때문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2분기 말 기준 9.5%인 위험가중자산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연말까지 1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에 이어 UBS와 도이체방크가 오는 29일, 바클레이스가 30일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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