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한민구 장관을 원색으로 비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체제 생존까지 각오해야 된다는 장관의 발언은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의 어떤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한다고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뜻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3월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북한 미그기 2대와 우리 전투기가 대치하다가 충돌 직전까지 갔다는 한 신문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겠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서 항상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그것을 대비하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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