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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수색팀 3차례 만났지만 아무런 제지받지 않았다"

최종수정 2014.07.01 08:05 기사입력 2014.07.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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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이 도주과정에서 3차례 수색팀을 만났으나 제지가 없었다고 밝혔다.(사진은 해당부대와 관련없음)

▲임병장이 도주과정에서 3차례 수색팀을 만났으나 제지가 없었다고 밝혔다.(사진은 해당부대와 관련없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GOP 총기 난사를 저지른 임모 병장(22)이 도주 과정에서 군 수색팀과 3차례나 만났지만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진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임 병장이 총기 난사사건을 벌이고 도주하자 국방부는 조기에 검거해 2차 사고를 방지하도록 차단작전과 수색작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임 병장은 군 수사당국에 보급로를 따라 도피하다 3차례나 군 수색팀과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병장은 부사관 수색팀과 마주쳤을 때 간부 없이 돌아다니는 이유에 대해 심부름을 하고 있다고 대답하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병사 수색팀과 만났을 때는 임 병장이 먼저 뭐하는 중이냐 물으며 의심 없이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때문에 임 병장은 10여km를 도주해 고성군 인근에서 발견될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을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 병장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수색팀과 맞닥뜨린 시간이 낮이었고 명찰을 달고 독자적인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임 병장의 진술로 인해 '대역 논란'을 일으키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던 군 당국이 허술한 대처의혹까지 받고 있다.

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총기난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어제 있었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 내용을 제외했다.

한편, 군 당국이 비행 승인을 늦게 내서 부상 병사 구호를 위한 119 헬기 출동이 지연된 사실도 드러나 군 당국의 대응에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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