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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 금융투자상품 비중 美 절반…현금예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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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 가계의 금융자산 중 금융투자상품 비중이 미국 가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가계 금융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현금예금이 차지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가계의 금융자산 중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25%인 반면 미국가계의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53.7%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가계의 금융투자상품에서 주식과 펀드 비중은 각각 16.7%, 3%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각각 33.7%, 11.6%에 달했다.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현금예금으로 45.5%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 가계의 금융자산 중 현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 불과했다.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 중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2007년 말 34.1%에서 지난해 25%로 급감한 반면 미국 가계는 55.9%에서 53.7%로 소폭 줄었다.
이밖에 한국 가계의 비금융자산(부동산 등) 비중은 2012년 말 75.1%로 미국(31.5%)과 비교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금융투자협회 연구원은 "국내 가계의 경우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며 "금융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립식투자펀드 세제혜택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 신설 등과 같은 적극적인 장려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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