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연간 1만5000천t(약 4억원) 기대
▲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CJ제일제당 협력사 에너지 개선지원 워크숍'에 참가한 CJ제일제당 녹색 경영 상생 프로그램 관계자들과 협력업체 대표, 실무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CJ제일제당 이 내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녹색경영 그린파트너십을 맺은 협력업체들과 탄소배출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탄소배출권 사업이 구체화되면 30개 협력사들은 연간 1만5000t, 약 4억원 상당(시가 t당 2만5000원 기준 시)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CJ제일제당 협력사 에너지 개선지원 워크숍'을 열고 동화식품, 동진판지 등 협력업체들과 함께 탄소배출권 감축 사업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탄소배출권 사업에 있어 상생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협력업체들이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내년에 시행될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사업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탄소배출권 사업뿐 아니라 각 협력업체들의 에너지 진단 결과와 개선 과제, 에너지 개선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탄소배출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협력업체와 녹색 동반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CJ그룹의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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