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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기술로 섬마을 어린이와 지구촌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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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 소재 초등학생이 외국인 유학생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한 글로벌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T 글로벌 멘토링의 멘티는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임자초등학교와 임자남초등학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외국인 멘토 20명은 스웨덴, 에티오피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 18개국에서 온 유학생으로서 자국어 외에도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선발됐다.
이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주 2회 KT의 드림스쿨 시스템을 이용해 초등학생 멘티 수준에 적합한 일대일 외국어 수업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드림스쿨은 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접목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서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 층의 전문가와의 멘토링 및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글로벌 멘토링은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KT의 IT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과 함께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글로벌 멘토링의 멘티로 참여하는 임자남초등학교 김희주(여, 11) 학생은 필리핀 엄마를 둔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다. 이 학생은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의 나라인 필리핀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 필리핀에 살고 있는 외가의 친지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KT는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서 글로벌 멘토링 결연식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의 지원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멘토와 섬마을 어린이 멘티가 처음으로 만나 결연증서를 교환하고 친밀감 형성을 위한 팀빌딩 활동을 가졌다.

결연식에 참석한 KT CSV센터의 이선주 상무는 “KT가 본업인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 전남교육청 및 신안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해 멘토와 멘티를 선발하였으며 앞으로 해당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김제형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을 통해 도서지역에서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KT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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