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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아르헨 감독 "포기 안한 우리선수 자랑스럽다"…네덜란드 감독"기회 많았는데 못살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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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인터뷰

알레한드르 사베야 아르헨티나 감독(왼),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오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알레한드르 사베야 아르헨티나 감독(왼),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오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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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알레한드로 사베야(60) 아르헨티나 감독=월드컵이 다 그렇듯이 힘든 경기였고 비길 수도 있었지만 120분 동안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린 승부차기에서도 승리했다. 경기에서 발휘된 우리 선수들의 프로정신에 감명 받았다. 우리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선수들, 스태프들, 모든 아르헨티나 국민 등 나를 이 자리까지 끌고 온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두 번 우승했다. 이제 우린 결승에 진출했고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결승전까지 회복할 시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고 연장전으로 체력 소모가 심하지만 우리는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자만하지 않고 100% 전력을 다한다면 독일을 이길 수 있다.
▶루이스 반 할(63) 네덜란드 감독=토너먼트에서 승리하려면 상대 팀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된다. 우리 는 오늘 그러지 못했다.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역시 비슷했다. 승부차기는 운이 따라야 한다. 가능했다면 승부차기에 대비해 골키퍼를 8강전에서 선전한 크륄로 교체했을 것이다. 하지만 교체 카드가 없어 그대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의 로메로는 페널티킥을 어떻게 막아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골키퍼였다.

준결승까지 올라온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아무도 우리가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린 해냈고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마저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를 꺾진 못했으나 잘 싸웠다. 우리는 아르헨티나에 지지 않았다. 단지 운이 없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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