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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거미 환희, 아름다운 하모니…명품 듀엣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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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환희가 5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별이 진다네'를 열창했다./KBS 방송 캡처

거미와 환희가 5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별이 진다네'를 열창했다./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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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가수 거미와 환희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거미와 환희는 5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별이 진다네'를 열창했다.
환희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혼성으로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거미와 나는 숨소리만 들어도 언제 들어가야 될 지 안다"고 말해 거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실제 공연에서 거미와 환희는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둘의 하모니는 새로운 명품 듀엣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거미와 환희는 여름밤이 떠오르는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무대를 준비했다. 거미는 청아하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환희는 중저음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거미와 환희가 부른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는 1989년 발매됐다. '별이 진다네'는 친숙한 통기타와 자연의 효과음이 담겨 당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여름특집 1탄'으로 꾸며졌으며 가수들이 팀을 이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조성모 임정희, 거미 환희, JK김동욱 MC스나이퍼, 정동하 딕펑스, 오렌지캬라멜 조세호,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에일리 신보라가 출연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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