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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행'…변정수·세월호 잠수사 등 40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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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봉사단과 미스코리아 봉사단도 포함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다른 사람이 모르게 조용한 선행을 실천해온 이웃 40명이 행복나눔인(人)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 3층에서 올해 2차 행복나눔人 시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복나눔人은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봉사를 실천하는 이웃을 찾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3월 40명을 선정한데 이어 2차로 40명을 행복나눔인으로 선정했다.

수상자 가운데는 세월호 실종사 수색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유계열(56)씨가 눈에 띈다. 유씨는 이번 세월호 사건 뿐 아니라 1993년 페리호 침몰과 성수대교 붕괴(1994년), 삼풍백화점 붕괴(1995년), 태국 쓰나미(2004년), 아이티 대지진(2010년), 강원 폭설피해(2014년) 등 대형 재난사건마다 현장에서 구조봉사 활동을 폈다.

또 탤런트 변정수(40)씨도 1998년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개인사업 수익금의 5%를 결식아동을 돕는데 기부하고 있다. 또 국내외 나눔행사와 캠페인, 강연을 통해 빈곤·학대아동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소속 '반딧불이 봉사단'은 직장내 기술사원들의 봉사 동아리로 전기와 도배, 집수리 등 현장 실력을 발휘해 지역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고, 미스코리아 수상자로 구성된 녹원회는 나눔바자회와 패션쇼, 자선공연 등의 행사 수익금로 백혈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저소득층 지원 등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경북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김규혁(60)시는 다자녀가구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5년간 쌀기부를 해왔다. 특히 김씨는 이들 가구의 대문앞에 밤사이 쌀포대를 놓아두는 남 모르게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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