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티드 개념 도입 안전 도시 만들기, 장승배기 행정타운 조성, 일자리 확대, 공정한 인사 통해 행정혁신 이룰 것 다짐
이창우 동작구청장 당선자가 최근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밝힌 당선 소감이다.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재정 자립도가 낮아서는 사업 추진 동력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자는 범죄환경예방디자인인 셉티트를 도립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취임 이후 구정 핵심 사안과 관련, 지역발전을 위한 상업지역 확대, 일자리가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 교육과 보육 복지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한 행정혁신 등 4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상업지역 확대와 관련, 그는 “동작구는 5개 지하철 노선(1.2.4.7.9호선)이 통과하고 모두 14개 지하철이 있어 전 지역이 역세권인 셈이라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업지역을 확대하면 지역 주민 소득도 높이고 구 재정 자립도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동작구 지리적 중심지인 장승배기에 구 청사 등 관공서를 이전해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현 동작구청사가 있는 부지에는 문화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가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면서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 중장년층의 경제적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력단절 여성, 특히 주부들을 위해 재취업을 돕는 교육프로그램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어머니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영유아 일시 안심 보호센터 건립을 물론 공립보육시설 확대, 보육서비스 시간 연장, 보육교사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한 행정혁신을 위해 “일 잘하고 열심히 하면 대우받는 원칙을 세우겠다”면서 “이 것이 바로 동작구를 바꾸는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현장과 능력 위주 인사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공직사회 사기가 충만해야 그만큰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원칙이 있고 공정한 인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현장 위주로 조직을 개편, 능력 위주로 인사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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