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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김연아 골 세레머니 계획했는데 "첫골 넣고 아무생각 안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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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거수경례 세레머니. (사진: Gettyimages 멀티비츠 제공)

▲이근호 거수경례 세레머니. (사진: Gettyimages 멀티비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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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근호, 김연아 골 세레머니 계획했는데 "첫골 넣고 아무생각 안나 아쉬워"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러시아의 첫 경기에서 천금같은 선취골로 무승부를 이끈 이근호가 러시아전 김연아 세레머니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이 열렸다.

이날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넣었고 이는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비록 후반 29분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더 케르차코프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날 경기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축구팬들의 불신을 해소해주었다.
이근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정신이 없어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김연아를 위한 세레머니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근호가 준비한 김연아 세레머니는 앞서 지난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금메달을 내줬던 김연아를 위한 세레머니다.

이근호 골 세레머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근호 골 세레머니, 김연아 세레머니 준비했구나" "이근호 골 세레머니, 김연아 세레머니 못봐서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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