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GS칼텍스, 국내외 신용등급 차이 8계단…민간기업 평균 등급차는 6계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최근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10,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91% 거래량 558,290 전일가 418,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개별 종목, ETF 모두 가능 포스코홀딩스, 1609억 규모 인도 광산업체 지분 취득 결정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와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8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59% 거래량 1,545,924 전일가 25,2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20개 항공사와 예지정비 네트워크 구축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등 우량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연쇄강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국내외 신용등급 간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대기업들은 국내에서는 평균 'AA+' 등급을 받았지만 해외에서는 6계단이나 아래인 'BBB+'에 그쳤다. 포스코와 GS칼텍스는 국내와 국제 신용평가 등급 차이가 8계단이나 됐다.


19일 CEO스코어가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중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신용평가를 받은 33개 기업의 지난달 신용등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개 기관이 내린 등급은 평균 'AA+'였다. 반면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해외 3개 기관이 내린 등급은 평균 'A-'였다.

국내외 신용평가 등급이 모두 22단계로 돼 있는 점을 근거로 최상위인 'AAA'를 1로 놓고 수치화하면 국내 신용평가사는 1.6등급을, 국제 신용평가사는 6.8등급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외 신용등급 괴리가 5.2등급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 신용 등급이 해외보다 24% 정도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기업과 은행을 제외한 18개 민간 기업만 보면 국내 신용평가사 평균 등급은 'AA+'(조정수치 2.2등급)인 반면 해외에서는 'BBB+'(8.5등급)로 국내외 간극은 6.3이나 됐다.


신용등급 간 괴리가 가장 큰 회사는 최근 20년 만에 'AAA'(1등급)에서 한 계단 강등돼 'AA+(2등급)'가 된 포스코였다. 포스코는 무디스로부터 Baa2(9등급), S&P로부터 BBB+(8등급), 피치로부터 BBB(9등급)를 받아 국내 기관과의 등급 차이가 8등급이나 났다. 국내 평가등급이 해외보다 36%나 높은 셈이다.


GS칼텍스 역시 무디스와 S&P에서 10등급인 Baa3과 BBB-를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2등급인 AA+로 8계단이나 차이가 났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6% 거래량 1,089,561 전일가 54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모든 지출 원점 재검토…SDV·로봇 개발 계획대로"(종합) 현대차 46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관세 탓에 영업익 30%↓(상보)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29,9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18% 거래량 1,201,334 전일가 132,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류재철 LG전자 CEO "액추에이터에 독보적 경쟁력…2030년 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LG전자, AI 데이터센터 HVAC 사업 확대 속도 LG유플러스, 장애인의 날 맞아 임직원 인식개선 콘서트 개최 ,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20,800 전일대비 6,700 등락률 +5.87% 거래량 702,046 전일가 114,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21,8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2.61% 거래량 108,416 전일가 118,7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호황인가요? 불황인가요? 비싸도 줄서고 싸도 줄선다 "주식 대박 난 상위 1%만 웃네"…'3억 플렉스' 또는 '10원 전쟁', 중간이 사라졌다[K자형 소비시대]①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225,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16% 거래량 5,343,871 전일가 1,223,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컨콜]SK하이닉스 "순현금 100조·주주환원 확대 병행 자신"(종합) , 현대제철 현대제철 close 증권정보 004020 KOSPI 현재가 41,2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2.87% 거래량 1,157,997 전일가 40,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e종목]“현대제철,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 전망” 현대제철,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 확대 현대건설·제철, 바다 위 떠다니는 해상풍력 공동연구 등은 국내에서 AAA(1등급)~A+(5등급)를 받았으나 해외에서는 BBB+(8등급)~Ba2(12등급)에 그쳐 7등급의 차이를 보였다.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8,4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00% 거래량 1,112,754 전일가 160,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EV 콘셉트카 전시 현대차·기아, 채용연계 교육으로 AI 엔지니어 양성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lose 증권정보 012330 KOSPI 현재가 442,5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3.07% 거래량 407,394 전일가 456,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AS가 지켜주는 실적…목표가 56만원" ,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2,0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2% 거래량 352,316 전일가 61,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미토스' 보안우려에 과기정통부,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긴급 소집 ,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98,8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50% 거래량 1,074,272 전일가 100,3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SKT-엔비디아, AI 모델 개발 협력…독파모 협업 사례 공개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 SK종합화학,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3,4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88% 거래량 171,829 전일가 102,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나폴리 3대 피자 맛집…이마트, '다미켈레' 마르게리타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나들이 시즌 바비큐 파티…이마트, 육류 상품 최대 30% 할인 , 포스코건설, SK E&S 등은 국내에서 받은 최하 등급이 AA-(4등급)였으나 해외에서는 BBB-(10등급)로 6계단 차이가 났다.


민간 기업 중 국내외 신용평가 등급 간 괴리가 가장 작은 곳은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1,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3% 거래량 373,795 전일가 392,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이었다. LG화학은 국내에서 2등급인 AA+를 받았고 무디스에서 A3(7등급), S&P에서 A-(7등급)를 받아 차이가 5등급에 불과했다.


한국의 국가등급이 Aa1(2등급)에서 AA-(4등급)로 평가되는 점에 비춰 LG화학의 국내외 등급 격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국내(AAA)와 해외(AA-~A+) 격차가 3등급에 그쳤다.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 등 시중은행은 국내에서는 모두 AAA(1등급)를 받았고 해외에서는 A1(5등급)에서 A-(7등급)까지 평균 6등급을 받아 5계단 차이가 났다.


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국내서 AAA를 받은 공기업은 해외에서 평균 5등급(AA-~A+)을 받아 4계단 차이가 났다.


100대 기업 중 국내 신용 평가를 받은 곳은 78개사였다. 1등급(AAA)을 받은 곳은 20개로 25.6%에 달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1등급을 받은 기업은 전무했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4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글로비스 등 8개 회사는 국제 신용평가사에서만 등급을 받아 국내 등급과 비교치가 없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61,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43% 거래량 334,941 전일가 463,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핵추진 잠수함 덕분에 ○○○ 산업도 함께 뜬다 [특징주]HD현대중공업 5%대↓…"HD한국조선해양 EB 발행" , 삼성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핵추진 잠수함 덕분에 ○○○ 산업도 함께 뜬다 [특징주]HD현대중공업 5%대↓…"HD한국조선해양 EB 발행"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3,250 전일대비 2,230 등락률 -14.41% 거래량 19,718,913 전일가 15,48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최대 3년치 급여·학자금 줄게"…'역대 최대 보상' 희망퇴직 받는 이 회사 ,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close 증권정보 001740 KOSPI 현재가 5,480 전일대비 70 등락률 +1.29% 거래량 866,436 전일가 5,41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SK네트웍스, 최신원 명예회장 선임…경영 멘토·사회공헌 집중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주주에게 지속적 이익 돌려주는 회사 만들 것" SK네트웍스,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 현대오일뱅크,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22,600 전일대비 6,700 등락률 +5.78% 거래량 8,119,024 전일가 115,9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등 45개 회사는 국내 신용평가사에서만 신용등급을 받아 해외 평가 이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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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신용등급 간 차이는 국내 평가사가 해당 기업의 국내 경쟁력만을 따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할 때도 모 회사의 지원 등 기업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대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는 영향으로 보인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신용등급차이는 국내 기업이 해외 국채시장에서 낮게 평가되는 탓도 있지만 평가 수수료가 국내 신평사의 주 수입원이고 대기업집단의 입김이 평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평가 시장이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미국이 도입하고 있는 등급 감시시스템 등 최소한의 방어책이라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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