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압 안전·연료전지 정비 집중

전북 전주시가 친환경 수소 버스 확대 흐름에 맞춰 정비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블루핸즈 전북현대상용서비스 교육장에서 지역 운수업체 정비직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버스 정비인력 직무(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수소 버스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비 현장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고전압 장치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블루핸즈 전북현대상용서비스 교육장에서 진행된 '친환경 버스 정비 인력 직무(안전) 역량 강화 교육' 모습. 사진 제공=전주시

지난 21일 블루핸즈 전북현대상용서비스 교육장에서 진행된 '친환경 버스 정비 인력 직무(안전) 역량 강화 교육' 모습. 사진 제공=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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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지난해 4월 체결된 수소 시내버스 안전성 강화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 성격을 띤다.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현장 정비 인력의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과정에는 수소 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 전문 강사가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수소연료전지 스택 정비를 비롯해 고전압 시스템 차단 절차, 응급 상황 대응 요령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버스와 구조가 다른 수소 버스의 특성을 반영한 실차 기반 교육이 진행되면서, 현장 정비사들의 이해도와 대응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제작사와 지자체, 운수업체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비 인력의 기술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수소 버스 운행의 안전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7~8월에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9월에는 정비직과 운전직을 포함한 추가 역량 강화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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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친환경 버스 보급 확대라는 외형적 성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관리 체계"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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