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틴전시 플랜 강화·하반기 SDV 페이스카 검증
매출액 45조9389억·영업익 2조5147억
분기 최대 HEV 판매 비중 17.8% 달성

현대자동차가 연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이 높은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수익성 악화 요인 만회를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적극 강화해 모든 지출 절차를 원점 재검토한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해 올 하반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페이스카(실증차)를 검증하고 3분기에는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열 예정이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6% 거래량 1,089,561 전일가 54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46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관세 탓에 영업익 30%↓(상보)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캐스퍼 일렉트릭, BYD·시트로엥 누르고 소형 전기차 1위 는 23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DV 페이스카는 원래 계획대로 2026년 하반기에 실제 도로 투입을 통해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라며 "박민우 사장 취임 이후 SDV 개발 방향성의 큰 틀은 잡았고 현재 종합적인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3분기 개소할 예정이며, 2028년 3만대 규모 공장 설립 계획도 기존 방향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상용화와 투입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에 따른 엔진 밸브 생산 차질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부 생산 차질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대체품을 개발해 내부 시험 중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진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4월 중에 정상화되는 것도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정확한 대수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생산 차질분을 최대한 하반기에 만회하고 글로벌 다른 공장에서 추가 생산해 글로벌 생산 차질은 없앤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대차는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관세 영향으로 8600억원의 비용 발생과 중동전쟁으로 2000억원가량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조5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45조938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견조한 판매 흐름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와 투자 확대 속에도 컨틴전시 플랜 강화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5.5%를 기록했다.


1분기 도매 판매는 97만6219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감소했다. 국내에서 신차 대기 수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5만906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판매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4만3572대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환경 악화로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81만7153대를 기록했다.

AD

현대차 "모든 지출 원점 재검토…SDV·로봇 개발 계획대로"(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글로벌 친환경차(상용 포함) 판매는 전기차(EV)는 5만8788대, 하이브리드차(HEV)는 17만39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4만2612대를 기록했다. 특히 HEV 판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글로벌 판매 대비 친환경차 및 HEV 판매 비중 역시 각각 24.9%, 17.8%로 역대 분기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