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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더블 태클 수비·어시스트 "내 유니폼이 가장 지저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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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더블 태클로 러시아 공격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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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한국영, 더블 태클 수비·어시스트 "내 유니폼이 가장 지저분해야 한다"

한국영(25·가시와레이솔) 선수가 러시아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진공청소기'로 부상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영은 기성용(25·선덜랜드)과 짝을 이뤄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도 높은 태클로 허리 라인에서 러시아 공격의 흐름을 차단했다. 이날 한국영은 93.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한국영은 전반 24분 러시아 선수 두명을 연속으로 제치는 더블 태클을 선보이며 공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의지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도 한국영의 도움이 컸다. 한국영은 상대의 패스미스를 끊어 이근호에게 공을 넘겼다. 이를 이어받은 이근호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중거리 슛을 날렸다.

특히 이날 경기 전 KBS의 김남일 해설위원은 “한국영 선수에게 애착이 간다. 오늘 활약 여부에 따라 그 선수에게 내 수식어를 넘겨 주겠다”고 말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경기를 통해 한국영은 김남일의 뒤를 이을 '제2의 진공청소기'로 거듭났다.

한국영은 러시아전을 치른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과 선수 모두 믿음으로 뭉친 것이 오늘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기에 나오기 전 '우리 선수단 23명 가운데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야 한다. 진흙으로 범벅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발이 빠르지는 않지만 상대 선수를 막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밖에 없기에 더 많이 뛰었다”라고 전했다.

러시아전 한국영 선수의 활약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영, 김남일 이을 진공청소기" "한국영, 더블 태클 멋잇었어" "한국영, 겸손하기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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