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영표 예언 적중…이근호, 선제골 소감 "같이 울어준 형, 고마워"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이 또다시 적중했다.
이근호는 후반 10분 박주영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는 후반 22분 한국영의 패스를 이어받아 10여미터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 공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호의 선제골에 KBS 중계를 하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제가 뭐라 그랬어요? 제가 뭐라 그랬습니까? 제가 뭐라 그랬습니까? 제가 뭐라 그랬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근호 선수는 경기 후 "저를 러시아전 키플레이어로 지목해주고, 4년 전 남아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을 때 방에서 같이 울어준 영표 형 정말 고맙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영표 위원의 러시아전 스코어 예상은 빗나갔다. 그는 "우리가 이긴다"며 "2대 1 스코어로 이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근호 선제골과 이영표 예언 적중 소식에 네티즌은 "이영표 예언 적중, 인간 문어다" "이근호 선제골, 이영표 작두탄듯" "이근호 선제골 감격스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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