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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NH우투증권 연말 첫발, 점포 통폐합해 대형화"

최종수정 2014.06.13 11:11 기사입력 2014.06.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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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개 양 증권사 점포 80개까지 통폐합…'대형화·광역화' 추진
농협금융 '자산운용' 보강…"2020년 비은행부문 40%까지 늘릴 것"
"지주체제 필수적, 농협금융이 롤모델 될 것"


▲12일 서울 충정로 농협 본관에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12일 서울 충정로 농협 본관에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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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오는 12월31일 출범하는 NH우투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강점을 모두 갖추고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증권사'가 될 것입니다."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2일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충정로 농협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한 시간 가까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농협금융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는 "NH우투증권은 투자은행(IB)업무에 강한 우투증권과 구조화금융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농협증권의 장점을 모두 갖추게 된다"며 "점포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화와 광역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131개인 양사의 지점망은 80개까지 통폐합된다. 점포당 인력을 30명까지 늘리는데 따른 조치다.

NH우투증권 경영전략으로는 홀세일 경쟁력 구축과 리테일 자산관리(WM) 사업모델 업그레이드가 꼽혔다. 더불어 헤지펀드·프라임 브로커리지 영업도 함께 언급됐다. 임 회장은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총자본 5조7000억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의 초우량 증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우리아비바생명은 내년 상반기 통합을 목표로 보유계약 가치를 개선하고 운영체계 합리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저축은행은 NH저축은행으로 즉시 사명을 바꾸고 NH농협은행과 차별화된 서민금융에 집중한다.

임 회장은 우투증권 패키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금융사는 이제 가만히 있는다고 성장하지 않는다"며 "모자란 경쟁력을 M&A를 통해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년 남은 임기의 목표로 '자산운용 보강'을 꼽았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로 명실상부 4대 금융에 이름을 올렸다"며 "2020년까지 비은행 비중을 40%까지 늘려 안정적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NH우투증권의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에 대한 추가적인 M&A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임 회장은 그간 밝혀왔던 '금융지주체제'에 대한 소신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임 회장은 "금융지주가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계열사들이 따라오도록 하되 일선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는 '금융지주체제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의 비은행 부문 확대를 위해서라도 지주체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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