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기 테크노파크가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경기 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파크 내 입주한 중소기업, 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안산분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65명의 보육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2차공모에 신청한 바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테크노파크에는 10인 내외 근로자를 가진 창업기업이 연구개발(R&D)을 위해 임대형태로 입주하고 있고 입주기간도 통상 5~7년에 불과해 어린이집이 필요해도 설치·운영비가 큰 부담이었다"며 "단독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 어려운 기업집적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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