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통학차량 교통사고와 화재 등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2010년 3천427건에서 2011년 3천건, 2012년 2천495건으로 줄다가 지난해 4천208건으로 늘어났다.
6월까지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전수조사하고 연중으로 운전자 등에 대해 안전교육도 할 예정이다.
날씨와 질병정보를 포함한 어린이 안심 등ㆍ하원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부모에게 제공하고, 의료기관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어린이집 건강 주치의제'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평가지표의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지표를 조정하고 난도를 높이면서, 문서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면담을 추가하는 등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바뀐 평가인증 체계는 10월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하반기 전체 어린이집에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위원회에서 ▲ 입소대기관리시스템 전국 확대 시행 ▲ 국공립 어린이집 150개 확충 및 공공형 어린이집 100개 확충 ▲ 원장ㆍ보육교사 자격 기준 강화및 0∼2세 담당교사 처우개선비 인상 ▲ 유아교육ㆍ보육 단계별 통합방안 마련 등 올해 주요 보육정책 등도 심의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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