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와 모건스탠리 등 해외 IB 10여 곳이 5월 이후 원ㆍ달러 환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9일 올 연말에 원ㆍ달러 환율이 975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 1055원에서 대폭 하향 조정이 이뤄진 것이다.
모건스탠리도 내년 1ㆍ2분기 환율 전망치를 각각 980원, 960원으로 조정했다. 올 4분기 전망치는 기존 1125원에서 1000원까지 내렸다.
해외 IB들의 원ㆍ달러 환율 전망 평균치는 올 4분기 1025원, 내년 1분기 1020원으로 아직 1000원선을 지키고 있지만 최근 추세로 볼 때 900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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