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월드컵]'상처 안은' 김창수, 러시아전 무실점 수비 열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창수

김창수

AD
원본보기 아이콘

[마이애미(미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골만 내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무실점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창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대학교에서 열린 8일차 전지훈련에 앞서 "러시아는 후반 중반이 지나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며 "코칭스태프도 선제골을 내주지 않고 버틴다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창수가 상대할 러시아의 주요 선수는 왼쪽 측면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과 풀백 드미트리 콤바로프(27·스파르타크 모스크바)다. 코코린은 유럽 지역예선 여덟 경기를 뛰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네 골을 넣은 주득점원이다. 콤바로프도 과감한 공격 가담과 크로스로 측면에 힘을 보탠다.

2년 사이 두 차례 골절 수술한 김창수의 팔과 다리

2년 사이 두 차례 골절 수술한 김창수의 팔과 다리

원본보기 아이콘

김창수는 "러시아의 왼쪽 측면은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역습이 빠르다"면서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더라도 수비를 신경 쓰며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훈련을 통해 오른쪽과 왼쪽 측면 수비가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 쪽이 공격에 가담하면 반대편은 수비를 염두에 두고 역습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오른쪽 팔과 왼쪽 발목에는 큰 흉터가 있다. 최근 2년 사이 골절로 두 차례 수술한 자국이다. 2012 런던올림픽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팔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해 10월 30일 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5개월 넘게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한동안 공백이 있었던 그가 대표팀에 발탁되자 논란이 있었다. 그는 월드컵에서 실력을 입증해 우려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10일 가나와의 최종 친선경기가 첫 번째 시험대다. 그는 "주 임무는 수비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중요하다"면서 "(이)청용이와 오른쪽에서 뛰게 된다면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꼭 이기고 브라질에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