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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상처 안은' 김창수, 러시아전 무실점 수비 열쇠

최종수정 2014.06.08 07:50 기사입력 2014.06.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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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김창수


[마이애미(미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골만 내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무실점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창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대학교에서 열린 8일차 전지훈련에 앞서 "러시아는 후반 중반이 지나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며 "코칭스태프도 선제골을 내주지 않고 버틴다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창수가 상대할 러시아의 주요 선수는 왼쪽 측면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과 풀백 드미트리 콤바로프(27·스파르타크 모스크바)다. 코코린은 유럽 지역예선 여덟 경기를 뛰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네 골을 넣은 주득점원이다. 콤바로프도 과감한 공격 가담과 크로스로 측면에 힘을 보탠다.

2년 사이 두 차례 골절 수술한 김창수의 팔과 다리

2년 사이 두 차례 골절 수술한 김창수의 팔과 다리


김창수는 "러시아의 왼쪽 측면은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역습이 빠르다"면서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더라도 수비를 신경 쓰며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훈련을 통해 오른쪽과 왼쪽 측면 수비가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 쪽이 공격에 가담하면 반대편은 수비를 염두에 두고 역습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오른쪽 팔과 왼쪽 발목에는 큰 흉터가 있다. 최근 2년 사이 골절로 두 차례 수술한 자국이다. 2012 런던올림픽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팔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해 10월 30일 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5개월 넘게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한동안 공백이 있었던 그가 대표팀에 발탁되자 논란이 있었다. 그는 월드컵에서 실력을 입증해 우려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10일 가나와의 최종 친선경기가 첫 번째 시험대다. 그는 "주 임무는 수비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중요하다"면서 "(이)청용이와 오른쪽에서 뛰게 된다면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꼭 이기고 브라질에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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