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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값 역세권에 따라 '억' 소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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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택지지구 지하철 혜택 보는 단지 드물어 인기

아파트 단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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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도시 아파트값이 역세권 여부에 따라 큰 폭의 가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해 출퇴근도 용이하고, 지하철 역 주변의 상업시설 등 이용이 편리해서다. 실제 역세권 아파트는 집값 상승의 큰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철 교통망이 대거 확충돼 수도권에만 전철역 개수가 500개가 넘어서는 등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택지지구나 신도시 내 역세권은 귀한 대접을 받으며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택지지구나 신도시로 연결되는 지하철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지하철 연장이 계획돼 있다 할지라도 역세권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단지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 내 역세권 아파트는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시세 상승도 높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판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판교푸르지오그랑블'로 지난 28일 현재 3.3㎡당 2535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판교역에서 도보 15분 이상 거리에 위치한 '봇들마을4단지'는 3.3㎡당 2056만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다.

청약률에서도 인기가 엇갈린다. 동탄2신도시는 역세권 여부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린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KTX 동탄역이 도보 3분 거리였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균 5.98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비슷한 시기 동시분양 했던 동탄2신도시 평균 경쟁률 0.8대 1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역세권 분양 단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신안이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6월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위례~신사선 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초ㆍ중ㆍ고 부지가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96~101㎡ 694가구로 구성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Ac-19블록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한강생태공원이 인접한 친환경 단지로 꼽힌다. 전용면적 67~84㎡로 구성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고양시 삼송지구 A19블록에 '공무원연금아파트' 627가구를 7월쯤에 분양할 예정이다. 2015년 6월말 개통 예정인 지하철 3호선에서 연결되는 일산선 원흥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C5,6블록에 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3차'는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를 통한 도로 교통망이 발달해 있다.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 분양 중인 '송도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은 63~113㎡로 구성되며 총 1834가구가 공급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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